▶ 출신국가별 세 번째...STEM분야 17% 불과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수가 9만1,500여명으로 출신국가별로 세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 산하 유학생 전담기구인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이 7일 공개한 미국의 외국인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2014년 4월 현재 한인 유학생(F, M 소지자)은 전체 외국인 유학생 101만5,178명의 9%에 해당하는 9만1,583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유학생이 많은 출신국가는 중국으로 29만133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인도 출신이 11만3,813명이었다.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은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국가 출신이 76만2,193명으로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안 학생들이 유학생 증가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과학기술 분야(STEM) 전공 유학생의 83%가 아시아계 학생들이었다.그러나 한국인 유학생들은 STEM 분야 전공자가 17%에 불과해 아시아계 학생들의 STEM 분야 전공비율 39%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와 관련 SEVP는 한국인 학생들이 최근 요리 관련 전공분야에서 공부하는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상태로, 요리관련 학과에서 수학 중인 유학생의 28%가 한국인 또는 멕시코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미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인 유학생들이 상당히 감소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실제 2010년 한국인 유학생이 10만3,889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11%가 감소한 것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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