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3순위 1년6개월 ·가족2A 순위 1년5개월 후퇴
취업이민 3순위와 가족이민 2A순위 영주권 문호가 무려 1년6개월과 1년5개월이나 후퇴하는 사태를 맞았다. 이에 따라 해당 이민 신청자들은 당장 대기기간이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물론 체류신분 유지 등에 큰 낭패를 겪게 됐다.
■취업 3순위, 가족 2A순위 1년반 뒷걸음=연방국무부가7일 발표한 6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 숙련공 및 비숙련공 우선 수속일자는 2011년 4월1일로 공지됐다.
5월 문호에서 2012년10월1일로 동결됐던 시점에서 한꺼번에 1년 6개월이나 뒷걸음질 친 것이다. 가족이민 2A 순위(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혼자녀) 역시 우선수속일자가 2012년 5월1일로 발표되면서 1년5개월이나 대폭 후퇴했다.
수개월간 2013년 9월에서 동결돼온 가족이민 2A 순위 대기자들의 기다림의 고통이 더욱 가중된 것이다. 이로써 취업 3순위와 가족 2A순위 부분은 2014회계연도가 끝나는 올해 9월말까지 자칫하면 추가 후퇴하거나 제자리 걸음을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민대기자 체류신분유지 등 낭패=이번 후퇴사태는 연방국무부가 발표한 예측이 현실화된 것으로 당장 영주권 신청서(I-485)를 준비해오던 이민 대기자들은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민신청자들은 자신의 순서 목전에서 문호가 후퇴한 경우로 자칫 I-485를 접수하지 못해 워크퍼밋카드를 받지 못하고 소셜 번호 신청도 불가능하게 된다.
특히 21세에 근접하는 동반자녀들이 있을 경우 I-485를 접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21세 생일을 넘기게 된다면 에이지 아웃(연령초과 이민신청자격 박탈) 사태가 발생하게 돼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4월 문호까지 우선일자가 풀려 이미 영주권신청서(I-485)를 접수한 경우 이번에 문호가 후퇴하면서 영주권 취득까지 또다시 수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김노열 기자>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