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은 메시지, 큰 위로 되길...”

2014-05-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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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희망나눔재단, 세월호 희생자 위로편지 70여통 전달

“작은 메시지, 큰 위로 되길...”

플러싱 좋은씨앗교회 교인들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작성한 위로 편지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편지보내기 캠페인에 뉴욕·뉴저지 한인 70여 명이 동참했다.

퀸즈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위로편지 보내기 운동<본보 4월19일자 A3면>을 마감하고 70여통의 편지를 경기도 안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플러싱 JHS189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도 노란색 종이에 위로 메시지를 적어 보내왔고 플러싱의 좋은씨앗교회에서도 교인 10여 명이 직접 편지를 작성해 재단측에 전달해 왔다.


JHS189 초등학교의 한 타인종 학생은 서투른 한글 글씨로 “안녕하세요. 저는 시드니예요. 유감입니다.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적었다. 학생들은 종이배를 접어 보내며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를 추모했다.

재단은 지난달 23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서 타인종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위로 메시지 캠페인을 전개해 200여개의 메시지를 받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전달한 바 있다.
김진철 재단 사무총장은 “작은 메시지가 실종자들을 찾지 못한 가족들과 자식을 가슴에 묻은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간곡히 소망한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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