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식 잃은 슬픔 위로 되길”

2014-04-2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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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주니어 FC , 세월호 참사 성금모금

“자식 잃은 슬픔 위로 되길”

플러싱 JHS 194 중학교 운동장에 모인 MS 주니어 FC 단원들이 26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게 전하는 ‘힘내세요’라는 메시지의 스케치북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MS 주니어 FC>

퀸즈 일원 한인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MS 주니어 FC’ 축구교실이 진도 세월호 침몰 피해자를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한다.

MS 주니어 FC의 서병학 감독은 "세월호 소식을 전해들은 뒤 축구교실 가족을 포함해 뉴욕일원 한인사회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는 듯하다"며 "특히 축구교실 학부모들이 자식 잃은 부모들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싶다며 십시일반 기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축구교실은 내달 초까지 모금 운동을 계속한 뒤 한국 내 성금 관련 단체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축구교실 수강생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노란리본’ 달기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서 감독은 "어린 수강생들마저 고사리 손으로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가슴이 미어진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지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MS 주니어 FC는 내달 3일 ‘한인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도 실시한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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