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12학년생들은 초·중·고에 걸친 12년간의 수고를 마무리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번 여름이 지나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준비하면 좋은 10가지 제안을 해 본다.
1. 빨래하는 것을 배워라.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빨래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기숙사에 도착하는 신입생들이 부지기수이다. 첫 학기가 끝나갈 무렵 부랑자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 빨래의 기본을 미리 배워 놓는 것이 좋다.
2. 오리엔테이션을 미리 해보라.
각 대학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자세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한다. 따라서 오리엔테이션 이후 너무나 많은 정보에 눌리는 경우도 많다. 가능하다면 이번 여름방학 동안 미리 진학할 대학을 익혀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리엔테이션 일정보다 앞서 도착해 미리 체험해 보는 것이다. 대학에서 가게 될 각종 사무실(재정보조, 회계, 학생 서비스 등)에도 가보고, 학교 캠퍼스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읽고, 읽고, 또 읽으라.
대학 수업은 학생들에게 수많은 읽기작업을 요구한다. 여름방학에 놀기만 하면,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습량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읽지 못했던 고전 등을 읽어두면 유익하다.
4. 외국어 공부를 미리 하라.
새로운 외국어의 기초 코스를 선택한 학생들은 수업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터넷의 자료나 도서관의 책, 자료 등을 통해 수강하려고 하는 외국어를 미리 익혀 보자. 수많은 자료 등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5. 대학 수업을 미리 들어보라.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학점을 취득하면 대학 수업을 미리 듣는 장점이 있다. 수강 전에 진학할 대학에서 수업을 들은 학교의 학점을 인정해 주는지를 확인해 봐야 한다.
6. 아르바이트를 하라.
꼭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는 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유익을 준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시간관리 기술 및 책임감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7. 고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라.
계속 연락하자고 아무리 다짐을 해도 시간이 지나면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멀어지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이 이들과 보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라.
8. 자기 관리하는 것을 연습하라.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자기 관리이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선택과 책임이 자신에게 주어진다.
비싼 등록금을 낭비하고, 메릿 장학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자기 관리를 연습해야 할 것이다.
9. 은행계좌를 열고 재정관리 하라.
재정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님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혼자서 해보고 싶은 유혹도 많겠지만, 부모님을 통해 어느 은행이 좋은지, 어떤 계좌가 좋은지 조언을 얻고, 은행계좌를 열 때도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10.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이것저것 해야 할 들이 많지만, 가족들과의 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학 진학은 가족들에게도 큰 변화임을 잊지 말자. 이번 여름이 가족들과 의미 있게 제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부모님 및 형제자매들과 함께 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라. 많이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