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부뉴저지/ 자신 수양이 큰 성과

2014-04-28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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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싱 미 대표로 국제대회 참가

▶ 예일대 조기합격 몽고메리고교 12학년 원윤종 군

중부 뉴저지 프린스턴 인근 몽고메리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원윤종(사진, 미국명 폴 원) 군은 예일 대학에 조기 합격을 하면서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했다.

많은 이들의 소망인 아이비리그 대학에 진학하게 된 원윤종 군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특출한 면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접한 펜싱에 대한 남다른 정열과 사랑이다. 이 정열과 사랑이 원군의 재능과 접목이 되어 각종 대회에서 빼어난 두각을 나타냈다. 2년 전 2012년 11월 독일에서 열린 제9회 헨델 컵 국제 대회에서 181명 중 9위에 올랐다. 작년 2013년 2월에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15회 국제펜싱대회에서 138명 중에 1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대표로 국제대회에서 괄목한 성과를 낸 원군은 “수많은 펜싱 경기를 치르면서 진정한 승자는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그 자리에 참석한 것과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수양한 자체가 크나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원군은 ‘학교 급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더불어 학교 펜싱팀 주장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라고 답한다.


우수한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몸에 익혔다는 원군은 특출함보다는 열정과 인내라는 두 단어의 중요성을 도서관과 서머셋 병원 봉사 등을 통해 실천하기도 했다. 그림과 화석에도 재능이 뛰어난 원군은 2010년 뉴저지 과학 올림피아드 챔피언십 토너먼트에서 화석부문 1위를 획득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환경과학과 생물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분야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도 말하는 포부 넘치는 젊은이다. 원치엽, 원순천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남이다. <중부뉴저지 지국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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