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차 직전 차량 외부만 고쳐 판매
▶ DMV 소비자 주의 당부
폐차 직전의 중고차량을 외부만 수리해 비싼 값에 되파는 무면허 자동차 판매자들이 기승을 부려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지난 12일 무면허 자동차 딜러 4명을 체포하고 차량 109대를 압수, 경고 68건, 소환장 93건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을 개인 판매자로 속이고 헐값에 사들인 중고차를 안전점검도 하지 않은 채 Craiglist 등 웹사이트에 올려 판매해왔다. 피해자는 주로 이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적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DMV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웹사이트 상에서 판매자 이름만 바꿔 활동하고 있으며, 구매자들과 만날 때 일반도로, 주유소, 마켓 등 자동차 상태를 자세히 보기 힘든 장소를 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경매 등으로 사들인 자동차를 외부만 그럴 듯하게 고쳐 판매되기 전까지 공공 주차장, 일반도로 등에 주차해 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러 대의 자동차가 주변에 갑자기 나타나면 곧바로 신고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의 사항으로는 ▲Craiglist 등 웹사이트에서 같은 휴대전화 번호로 여러 이름이 등록된 경우 ▲판매자 이름과 소유권증서(Certificate of Ownership) 이름이 다른 경우 ▲수표 등을 거부하고 현금만 요구하는 경우 ▲자동차 점검, 정비 기록 확인을 거부하는 경우 ▲CarFax에서 차량 정보 기록 열람을 거부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