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인회 정관 개정 본격 나섰다
2014-04-17 (목) 12:00:00
▶ 다음주 초 정관개정위원회 구성
▶ 공청회 거쳐 최종 결정짓기로
SV한인회(회장 신민호)가 정관개정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이미 두차례 정관개정을 위한 준비모임을 가졌던 SV한인회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한인회관에서 제3차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날 신민호 회장은 "한인회 정관은 우리 17대 한인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50년이 지나서도 변하지 않는 그런 정관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우리가 준비작업을 철저히 해야 더 좋은 정관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SV한인회는 집행부와 이사회가 분리되도록 하여 이사회가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구로 만들 예정이다. 김영식 이사장은 "과거 한인회의 구조를 보면 이사회는 들러리이며 거수기에 불과한 것"이라면서 "이런 행태는 한인회장의 독단과 전횡을 제어할 수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이사회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 당연직 이사와 추천이사 및 한인단체를 대표하는 단체대표 이사 등으로 나눠서 구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인회장 임기의 경우 2년 연임으로 수정, 신민호 회장의 임기부터 이를 적용키로 했으며 한인회장 출마자격의 경우 거주기간을 현행 10년에서 3년으로 줄이고 부회장과 이사들은 각각 2년 이상 SV지역에 거주하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번 정관개정과 관련 다음주초에 ‘한인회 정관 개정 위원회’ 혹은 ‘한인회 정관 개정 축조 심의 위원회’를 만들고 다음주말까지 한인회 정관에 대한 1차 검토를 끝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차 검토를 끝낸 한인회 정관의 경우 언론을 통해 사전에 알린 후 공청회 날짜를 잡아 한인들이 충분히 검토하고 공청회에 참석하여 부족한 부분이나 고쳐야 할 내용들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광희 기자>
지난 16일 SV한인회 관계자들이 정관 개정에 앞서 준비모임을 갖고 정관 개정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