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벤처캐피탈 투자 확대

2014-04-1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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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닷컴버블 이후 최대 규모

▶ 1분기 약 100억불*투자 건수 880건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부문에 투자되는 벤처자금의 수요가 확대되는 등 벤처 캐피탈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1분기 벤처 캐피탈의 신생기업 투자 규모는 지난 2001년 닷컴 버블 이후 최대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벤처 캐피탈 협회(National Venture Capital Association)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 캐피탈의 신생 기업 투자 규모가 99억9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건수는 880건에 달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4% 급증한 수치다. 투자 건수 역시 5%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1분기 기업 가치를 10억 달러 이상 평가 받은 투자가 1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것보다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벤처 캐피탈로부터 10억 달러 이상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은 기업은 8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현격히 늘어난 수치이다.

이 같은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신생 기업 자체에 대한 내재 가치의 평가가 매우 우호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한편 벤처 캐피탈 업계의 이 같은 투자 확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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