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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내역서 리뷰의 중요성

2014-04-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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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과 재정보조는 대학을 진학하고 재학하기 위해 준비해 나가야 할 필수적인 사안들이다.

중국의 가장 유명한 필독서 중의 으뜸인 제왕학에서는 창업보다 수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자녀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한 정성과 노력이 중요하지만 진학할 대학에서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고 사회 진출의 길로 잘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일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다.


대학 선택과정에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칠 수도 있는 대학별 재정보조 내역서에 대한 검토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신중히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일반적인 재정보조 지원의 진행은 해당 대학의 총 소요되는 연간 비용 즉, 등록금/기숙사비/책값/교통비/각종 Fee/용돈 등을 포함하는 총 비용에서 대학이 해당 가정에 산정하는 가정 분담금(expected family contribution)을 계산해서 이를 차감한 금액을 재정보조 필요분(i.e. financial need amount)이라고 부르는데, 이 금액에 대해서 대학마다 해당연도의 재정보조 지원 퍼센트를 얼마나 해줄 것인지로 재정보조금의 지원 수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재정보조금은 무상 보조금(gifted aid, 즉 각종 grants/scholarships)과 유상 보조금(self-help, work-study 및 각종 학생 융자와 부모 융자)이 합산되어 제공되거나 또는 유상 보조금 지원만으로 제공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보여주는 서류가 재정보조 지원 내역서(college financial aid award)인 것이다.

각 대학마다 해당연도에 재정 지원을 해주는 비율은 조금씩 차이가 날 수도 있지만 대개는 비슷하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 재정보조 내역이 얼마나 무엇을 어떻게 잘 받았는지 혹은 적게 받았는지를 알 수가 없다.

예를 들자면 연간 6만달러가 들어가는 대학에서 4만2,000달러의 재정보조 지원 오퍼를 받았다고 가정할 때 재정보조금의 70%가 넘는 3만달러가 무상 보조금으로 지원 받았다면 어느 누구라도 먼저 감사하며 별다른 의심 없이 이러한 대학으로 자녀의 진로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만약 해당 대학의 평균 재정보조 지원 비율이 이러한 가정 형편의 경우에 4만9,000달러 정도 평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결국 무상 보조금이 9,000달러나 적게 제공된 것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정보조 내역의 실질적인 검토와 가정 형편의 검증을 통해 대학 선택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재정보조 내역서는 검증해 봐야 한다. 가정의 수입이 무조건 적다고 재정보조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다.


한 가지 더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은 재정보조 오퍼가 잘못 나오는 원인이 대학의 실수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재정보조 신청 때 데이터를 잘못 입력하게 되는 자녀들의 원인이 대개는 일반적이라는 점도 유의하기 바란다.

재정보조에 해당하는 관련 공식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입력하는 내용도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재정보조의 진행도 중요하지만 받은 내역서의 검토는 그 중요성에서 더욱 신중히 이루어져야 한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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