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해송 회장배 축구대회
▶ 50세 이상 OB팀 우승은 일맥에 돌아가
봄의 기운을 안고 힘차게 시작된 북가주 한인 축구의 최고 팀을 가리는 축구대회가 지난 5일(토) 산호세에 위치한 하커 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해송축구회(회장 정성수)가 주최하고 김진덕 정경식 재단이 후원한 이번 제6회 해송회장배 축구대회는 A조와 B조 공히 한얼이 우승을 차지해 우승컵을 높이 들었다. 하지만 50세 이상으로 구성된 OB팀에서는 일맥이 우승을 차지해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40세 이하의 A팀에서 9개 팀이 출전했으며 50세 이하의 B팀에서는 5개 팀이 출전했다. 또한 OB팀에는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해병대가 함께 한 연합팀을 비롯하여 5개 팀이 출전 기량을 뽐냈다.
이날 대회에 앞서 가진 개회식에서 정성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는 지역봉사와 축구에 대한 열정, 헌신, 우정으로 다져진 것"이라면서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그 동안 갈고 닦아온 기량을 발휘하면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회장을 맡은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는 "지난해에도 해송축구대회에서 대회장을 맡았는데 승패보다는 우정을 쌓으며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김진덕 정경식 재단이 펼쳐나갈 독도, 위안부, 6.25, 동해표기 등 역사 바로 알리기에 여러분도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신민호 SV한인회장과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는 축사를 통해 "해송축구대회가 축구인들의 단합을 추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해송축구회가 축구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도 참으로 보기가 좋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상열 부총영사는 축사에서 "독도를 통해 한인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동포사회가 하나될 수 있는 대회가 되어 보기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B팀 결승에서는 한얼과 꿈하나가 맞붙어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는데 연장 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한얼의 김한중 선수가 결승골을 넣어 우승컵을 가져갔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A팀
우승: 한얼
준우승: 가온
3위: 산호세 유나이티드
▲B팀
우승: 한얼
준우승: 꿈하나
3위: 아가페
▲OB팀
우승: 일맥
준우승: 해송
3위: 아가페
▲MVP
김현덕(한얼)
<이광희 기자>
A팀, B팀 공히 우승을 차지한 한얼축구팀 선수들이 우승컵을 비롯한 개인상을 휩쓴 가운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