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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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강남보다 강북’이 알짜

2014-03-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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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늘어나며 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까지 강북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가 유일하게 떨어지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의 수도권 월세가격지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97.2)부터 올 2월(95.7)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서울이 97.7에서 96.7으로 1.0% 떨어졌고, 경기도와 인천시도 각각 1.5%, 1.9%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지역별로 강북과 강남이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강남(한강 이남 11개구) 오피스텔은 이 기간 월세지수가 97.1에서 95.6로 1.5% 하락한 반면 강북(한강 이북 14개구) 오피스텔은 98.6을 유지했다.

특히 강북 오피스텔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월세지수가 98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는데다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더욱이 강북권 오피스텔 상반기 입주물량도 풍성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 19~36㎡ 총 824실 규모로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 23㎡ 5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 19~36㎡ 299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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