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임실행위, 업무.건물이전 상황 등 보고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회장 김승희 목사)는 3월10일 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에서 제2차 임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박태성(협동총무)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제1부 예배에서 조병광(협동총무)목사는 출애굽기 37장1-5절을 인용, ‘주님이 쓰시는 조각목’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목사는 “조각목은 조그마한 나무 조각에 불과하다. 아카시아 엉겅퀴나무에 불과한 이런 조각나무도 하나님께서 쓰시게 되면 하나님의 법궤와 성막을 짓는데 사용된다. 그리고 정금에 싸여 오랫동안 유지된다. 부족한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택함 받고 복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주의 종으로 쓰임 받게 됨을 감사드려야 한다”며 “부활절기를 맞이해 보혈의 피로 정함 받은 주의 종들은 뉴욕 도성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종들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축원 한다”고 말했다.
최창섭(교협증경회장) 목사의 축도로 예배가 끝난 후 제2부 회무는 회장 김승희목사의 사회로 시작돼 이문구(교협증경회장)목사의 개회기도, 송일권(서기)목사의 회원점명(위임3명·출석42명), 장경혜(총무)목사의 업무보고, 김영철(감사)목사의 감사보고로 이어졌다.
장경혜목사는 업무보고를 통해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개최, 필리핀이재민 선교비 전달(16명), 할렐루야복음화대회 주강사 교체(김삼환 목사에서 고훈·안산제일교회 당회장·목사로), 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공재규 전도사 임명, 교협산하 선교센터 준비는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하여 종결함, 동해병기 추진위원회, 건물이전추진위원회(매각상황 설명회·권태진 변호사)를 보고했다.
김승희 목사는 “할렐루야복음화대회 주강사 교체는 김삼환 목사의 개인 스케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고훈 목사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시민참여센터에서 나온 직원은 “동해병기를 위해 교협과 교협산하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많은 교인들이 서명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진 변호사는 “현존의 교협건물은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건물이기에 건물 매각에 복잡한 절차가 있다. 또 건물 모기지를 다 상환했는데도 문제(모기지 회사의 이전관계로 모기지 Pay Off가 돼 있지 않아 30만 달러 홀딩)가 생겼다. 이 문제를 풀어야만 건물 매각과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교협은 부활절 새벽연합예배(준비 위원장 박맹준 목사)를 26개 지역으로 나누어 드리기로 결정하고 제1차 준비기도회 모임을 3월20일 신일교회에서 드리기로 했고 2차(3월31일)와 3차(4월14일)준비기도회 후 새벽연합예배를 드리고 4월21일(월) 오전8시 금강산식당에서 평가회를 갖기로 가결했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