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문학포럼은 지난 2009년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 선생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어바인 문화포럼은 어바인과 터스틴, 풀러튼 지역의 한인들이 모여 매달 두 번째 금요일 오후 7시에 인문학 독서토론 및 영화감상을 하는 모임이다.
2009년 7월 UCI 방문교수였던 문학평론가 권성우씨와의 만남을 계기로 모임이 시작되었으며 20명 내외의 회원들이 매달 책과 주제를 제안하여 문학, 역사, 정치, 문화, 심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들을 토론하고 있다.
또한 어문포는 정기적인 독서모임 외에 일년에 두 차례 6월과 12월 채프만 대학교 영상영화학과 이남 교수가 추천한 영화를 보고 토론하기도 한다.
어문포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외부인사 초청 강좌를 개최했는데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과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 선생, 한국예술종합대학 이동연 교수, 통일운동가 오인동 박사 등이 초청돼 좋은 강연을 들려준 바 있다.
작년부터는 동화작가 임정자씨를 초대해 어문포 강의뿐 아니라 한글학교, 공공도서관, 여러 문학단체에서의 강연 및 작가와의 만남 등을 기획함으로써 한인사회에 유익하고 다양한 행사를 제공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고종석 작가를 초청, 어문포 공개강좌 ‘디아스포라의 인문학’을 비롯해 남가주 지역의 문학 단체들과 UCLA 한국학연구소 및 UC 리버사이드에서 강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