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얼리니스트 길 샤함 음반 세종솔로이스츠 협연곡 수록

2014-03-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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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길 샤함은 세종솔로이스츠와의 협연이 수록된 새 음반(‘1930s Violin Concertos Vol. 1’ ·사진)을 발표했다.

세종솔로이스츠의 여덟 번째 음반으로 2009년 유니버설 레이블에서 출반된 ‘하이든 바이얼린 협주곡 & 멘델스존 팔중주’ 이후 두 번째로 길 샤함이 협연한 작품이다.

‘뮤지컬 아메리카’가 “최근 수년간 가장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컨셉”이라며 극찬한 이 음반은 바버와 베르그, 스트라빈스키, 브리튼, 하트만 등 1930년대에 작곡된 다섯 개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각각 뉴욕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BBC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그리고 세종솔로이스츠가 길 샤함과 협연해 2장의 CD에 담아냈다.


특히 세종솔로이스츠가 협연한 하트만의 장송협주곡(Concerto Funebre)은 길 샤함이 솔로이스트로서 진두에 서서 별도의 지휘자 없이 열연했다.

1995년 세종솔로이스츠 창단 무렵부터 시작된 길 샤함과 세종의 음악적 협업은 여러 세계 투어연주 및 음반작업을 통해 꾸준히 지속돼 왔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3년 여름 길 샤함의 유럽투어에 세종이 동반자로 초대돼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무대에 함께 섰고, 향후 2015년에도 다시 한 번 동반 유럽투어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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