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겐 심포니 오케스트라, 8일 곽지원씨 협연 정기연주회
버겐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최우명(왼쪽부터) 지휘자와 이명석 단장, 김춘회 이사가 이달 8일로 다가온 시즌 정기 연주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공적 문화 자산이 되겠습니다.”
이달 8일 오후 7시30분 잉글우드 제일장로교회(150 E. Palisades Ave. Englewood)에서 시즌 정기연주회를 앞둔 버겐 심포니 오케스트라(음악감독 최우명·단장 이명석)가 한인사회에 한발 더 다가선다.
2011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실력 있는 한인 연주자의 등용문이 돼왔다. 이번에 열리는 ‘2013~14 시즌 정기연주회’에도 차세대 한인 연주자와의 협연이 예약 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줄리어드음대와 예일대 음대, 맨하탄 음대에서 학위를 받은 후 현재 ‘샌프란시스코 아카데미 오브 오케스트라’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 있는 바이얼린 독주자 곽지원씨가 협연한다. 이날 모차르트의 바이얼린 협주곡 5번을 연주하는 곽씨는 앞으로 버겐 심포니 악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8일 뉴저지한인상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최우명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전통 독일 고전주의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이라며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슈만으로 이어지는 독일 클래식 음악의 격조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바이얼린 협주곡 5번 이외에도 슈베르트의 교향곡 8번 ‘미완성’, 슈만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오케스트라의 시즌 마지막 연주회는 5월17일 개최한다. 시간과 장소는 이번과 동일하며 피아니스티 탁영아씨가 협연자로 초빙됐다. 공연 입장료는 일반 20달러, 시니어 및 대학생은 15달러, 15세 이하는 무료다. ▲문의: 413-446-626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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