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라 신곡 ‘드림무직’ 세계 초연

2014-02-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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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타 퍼시피카 내달, 용재 오닐·정지혜 출연

오는 6일 LA 지퍼홀에서 열리는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3월 콘서트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천재 마림바 연주자 정지혜 교수도 출연하는 이날 연주회에서는 현대음악계에서 가장 핫한 작곡가 중 하나인 레라 아우어바흐(Lera Auerbach)의 신곡 ‘드림무직’(Dreammusik)의 세계 초연이 있다.

레라가 첼리스트 애니 아즈나부리안(Ani Aznavoorian)을 위해 쓴 이 작품은 솔로 첼로와 실내악 앙상블을 위한 25분짜리 곡으로 플룻, 오보, 클라리넷, 피아노, 바이얼린, 비올라, 베이스, 타악기가 함께 연주한다.


레라가 애니를 위해 작곡하고 둘이 연주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24개의 프렐루드’는 CD로 제작돼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레라는 카메라타 퍼시피카의 위촉으로 용재 오닐을 위한 신곡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 토머스 아데스의 ‘캐치’(Catch), 벤자민 브리튼의 ‘일시적 변주곡’(Temporal Variations)을 들을 수 있다.

플루티스트 애드리안 스펜스, 오보이스트 니콜라스 대니얼, 클라리네티스트 호세 프란슈-바예스터, 피아니스트 애덤 나이만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도 출연한다.

티켓 45달러. 6일 LA 공연에 이어 7일 샌타바바라, 9일 벤추라, 11일 패사디나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문의 (805)884-8410 www.cameratapacifi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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