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자기를 대형 예술품으로

2014-02-26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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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크마, 대형 조각보 만들기 프로젝트… 누구든 참여

지난달 3개의 한국전통 ‘보자기’ (사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LA카운티 미술관(LACMA)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조각보 만들기 작업을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2월18일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오는 6월까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미술실이 있는 해머 빌딩 내 분 칠드런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색색의 천 조각들이 모여 빚어내는 면의 구성과 색의 배합이 빚어내는 한국 전통 조각보의 아름다움을 다문화 커뮤니티 협업으로 승화시킨 이 프로젝트는 10세 이상 누구나 찾아와 바느질도 하고 천을 이어붙이면서 점점 큰 보자기를 만들어가는 합동작업으로, 필요한 바느질 재료는 모두 제공되며 자기 집에 있는 다양한 천을 가져와서 붙여도 된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보자기 작품은 이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북가주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이영민씨가 매월 한 차례씩 초청돼 아티스트 웍샵을 열게 된다. 워크샵은 3월1일, 4월12일, 5월3일, 6월7일 오후 2~5시. 무료이지만 예약이 필요하다. (323)857-6010 or www.lacma.org LACMA: 5905 Wilshire Blvd. LA, CA 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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