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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만으로 끝나지 않는 재정보조

2014-02-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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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신청마감일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대학의 우선마감일(Priority Deadline)을 정해놓고 재정보조신청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까지 올해 가을학기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들에 대한 거의 대부분의 FAFSA제출을 요구했었다.

미 동부지역에 뜻하지 않은 눈폭풍과 정전사태 등 재정보조신청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해당 가정마다 모두 잘 신청마감일에 맞춰 진행시켰기를 바란다. 물론, 제출과정에서는 서두르다 부작용도 발생한다. 경험이 없는 학부모들이 대학의 우선마감일에 맞추려 서두르다 신청서 제출만 신경쓰고 제출내용에 부주의함으로써 불이익도 당할 수도 있다.

이는 마치, 진학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합격여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입학원서 작성을 무성의하게 제출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그 자체가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요 제출만 했다고 모든 것이 마친 것 또한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정보조신청이 늦어졌다고 해서 중도에 포기하지도 말아야 한다.

만약, 재정보조신청을 하지 않으면 아예 기회조차 없으므로 아무리 신청이 늦어져도 해당대학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을 제출해야만 재정보조검토가 이루어진다. 매년 겪게되는 일이지만 재정보조 신청 때는 많은 학부모들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의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대처심리를 몇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경우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혜가 있다.

첫째, 재정보조신청을 무조건 앞뒤 따져보지 않고 신청서류의 제출에만 신경쓰는 부모들은 제출정보의 내용에 소홀할 수 있으며, 둘째로 재정보조신청을 별 문제없이 단순히 가볍게 생각한 나머지 자녀들에게만 맡겨놓는 무책임한 부모들이 많으며, 셋째는 FAFSA나 CSS Profile 등의 기본신청서류를 접수한 후에 모든 진행을 대학들이 잘 알아서 처리해 줄 것이라고 잘못 판단해 진행과정을 소홀히 하는 경우로 크게 대별해 볼 수 있다.

만약, 학부모로써 위 범주에 해당된다면 지금이라도 철저히 제출된 내용을 검토해보고 더욱 유리한 재정지원을 대학에서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앞으로 받게 될 재정보조오퍼에 대해서도 당연히 주의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대학마다 현 가정상황에 맞는 재정보조 데이타를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중요사안이다.

추가로 대학에서 재정보조 오퍼를 받은 경우에는 정확히 가정형편에 맞게 잘 지원되었는지도 판단해 볼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어 놓아야 차후에 어필도 준비할 수 있다. 재정보조신청 때 제출내용을 재정보조공식과 비교해 이해함으로써 가정분담금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점검하는 일도 현 시점에서는 더욱 중요한 일이다. 만약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대학에서 재정보조 오퍼가 나오기 전에 바로 전략적인 내용수정 등 신속히 대처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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