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악개그 인기 듀오 ‘이구데스만과 주’ 웃음폭탄 쏜다

2014-02-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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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추라 뮤직 페스티벌 5월2일 공연

음악개그 인기 듀오 ‘이구데스만과 주’ 웃음폭탄 쏜다

벤추라 뮤직 페스티벌의 20주년 시즌에 초청된 이구데스만과 주.

클래식 코미디 공연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 사이에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구데스만과 주’(Igudesman & Joo)가 벤추라 뮤직 페스티벌의 20주년 공연에 초대돼 오는 5월2일 오후 8시 커뮤니티 장로교회에서 ‘작은 악몽의 음악’(A Little Nightmare Music) 공연을 갖는다.

영국계 한국인 피아니스트 주형기(Hyung-ki Joo)와 러시아 출신 바이얼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Aleksey Igudesman)이 팀을 이룬 이 음악개그 듀오는 한국말 ‘욕’이 난무하는 클래식 퍼포먼스 동영상이 조회수 3,500만건을 넘은 유튜브 스타이며, 2012년 할리웃보울에서도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 친구인 두 사람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모습을 풍자한 다양한 개그 퍼포먼스로 폭소를 자아내고 있어 두다멜을 비롯한 전 세계의 수많은 유명 음악가들이 이들의 ‘팬’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배를 잡게 만드는 공연을 창조하는 한편 진지한 연주자이며 작곡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카리스마의 주형기는 스트라빈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자이며 그가 편곡해서 연주한 빌리 조엘 음반의 피아노곡이 18주동안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백악관 초청공연을 포함해 앨리스 털리홀에서 개최된 쇼팽 타계 150주년 갈라 콘서트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은 물론 비엔나, 마드리드, 파리, 폴란드, 스위스, 영국 등지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티켓 15~45달러. (805)648-3146, www.venturamusicfestiv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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