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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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과 은퇴계획

2014-02-1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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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 상담

▶ 박 기 홍 <천하보험 대표>

의학의 눈부신 발달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획기적으로 늘면서 은퇴를 ‘제2의 황금기’로 보며 노후를 보다 풍요롭고 행복하게 맞기 위해 일찍부터 준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생명보험을 은퇴계획의 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연 생명보험이 은퇴계획으로 유용한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생명보험은 만일의 경우에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이다. 하지만 오늘날 생명보험은 현금 밸류를 쌓이도록 하는 성격이 강해지면서 은퇴용 자금을 만드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생명보험이 은퇴용 자금마련의 한 방편으로 이용되고 있는 이유는 우선 생명보험의 이자나 수익에 대해 세금이 유예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행에 적금을 들거나 뮤추얼 펀드 또는 주식을 샀을 경우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는 매년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생명보험의 현금 밸류에 대해서는 보험 자체를 취소하지 않는 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 따라서 절약된 세금에서 추가로 이익이 발생하고 이런 사이클이 장시간 계속되면 이익 폭이 빠른 속도로 커지게 되는 것이다.

또 개인 은퇴구좌(IRA)의 경우는 매년 적립할 수 있는 액수가 정해져 있고 특정 시점이 되면 인출해야 하는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생명보험은 이런 제약이 없이 언제까지나 세금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액수도 개인 은퇴구좌에 비해 선택폭이 상당히 넓다.

일반인들은 은퇴용으로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를 매입할 경우,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생명보험은 홀라이프 또는 유니버설 라이프의 경우, 특별히 투자방향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다. 요즘 각광받고 있는 인덱스 유니버설 라이프의 경우에도 보험 가입자가 간단히 투자비율만 정하면 된다.

물론 생명보험 하나만으로 은퇴계획을 마무리한다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생명보험이 가족보호의 차원에서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동시에 현금 밸류를 쌓아 은퇴 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문의 (800)943-4555 www.chun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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