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류의 앞날이 걱정된다

2014-0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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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의견

▶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기후가 정상을 벗어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인간의 방자한 고집불통과 막무가내가 도사리고 있다.

수년 전 고어 전 부통령이 ‘불편한 진실’이라는 명제로 지구의 질식을 지적한 바 있음에도 각국은 패권 망상에만 골몰하는 것 같다. 미국과 일본이 클대로 커버린 중국과 대치하니 중국도 러시아와의 밀월관계에 골몰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재정을 퍼부어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지만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화석 연료 대체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치인들은 날이 갈수록 정치자금 확보와 당의 이해에만 몰두하는 것 같다. 정치가 이대로 바보짓만 하면 대다수 지구촌 주민들은 자연재해와 패권 전쟁의 희생양이 되는 운명을 피할 수 없다.


인류의 복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권의 야욕을 분쇄해야 한다. 정치인들에게 너무 과도한 힘을 주고 있지는 않은가. 차라리 환경과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핵보유국들의 패권다툼과 지구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막지 못하면 인류는 멸망을 면치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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