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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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버스터미널 부지에 관광호텔 1,700여실 규모 2017년 완공

2014-02-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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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2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용산구 한강로일대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특별계획구역의 용산관광호텔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1990년 운영을 시작한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고 지금까지 전자상가로 운영돼 왔다. 그러던 중 운영사업자인 서부T&D가 지난 2009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제도를 통해 서울시에 개발을 제안해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호텔은 1만8,953㎡규모 대지에 지상39층 높이의 건물 3개동으로 지어진다. 연면적 18만3,213㎡, 객실수 1,729실의 매머드급 관광호텔이다. 현재 객실수가 가장 많은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1,156실)의 1.5배 수준이다. 오는 7월 착공해 2017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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