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가야금 스타’ 루나(사진)의 콘서트(Luna: In Concert)가 6일과 9일 LA에서 잇달아 연주회를 갖는다. 6일은 오후 8시 칼스테이트 롱비치 대학 내 대니얼 리사이틀 홀에서, 9일은 오후 2시 패사디나의 USC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에서 콘서트가 열린다.
한예종 출신의 루나는 지미 헨드릭스, 핑크 플로이드, 스티비 레이 본, 알리샤 키스 등의 서양 음악가들의 록뮤직과 블루스를 현대식 가야금으로 멋지게 연주해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로, 그의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luna422422) 동영상은 조회수가 270만을 넘어섰을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야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멋진 연주로 록과 팝을 완벽하게 소화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 동양음악과 서양음악의 경계를 허물고 색다른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히려 외국인들이 더 열광하는 진정한 퓨전음악이라는 찬사도 듣고 있다.
이번 남가주 콘서트에서 루나는 록 클래식과 한국 전통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며, 김동석 UCLA 한국음악과 교수와 피아니스트 최정문씨가 함께 출연한다.
CSULB 연주회의 티켓은 5~10달러, 퍼시픽 아시아 뮤지엄은 입장티켓(성인 10달러을 사면 음악회도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