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현대미술의 현주소 한눈에

2014-02-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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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카 현대미술관 ‘룸 투 리브: 근작 소장품전’ 3월까지 연장

세계 현대미술의 현주소 한눈에

모카 그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룸 투 리브: 근작 소장품전’의 전시장 풍경.

모카(MOCA) 현대미술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열고 있는 ‘룸 투 리브: 근작 소장품전’(Room to Live: Recent Acquisitions and Works from the Collection)을 오는 3월31일까지 연장 전시하고 있다.

모카가 지난 수년간 새로 구입한 콘템포러리 작가들의 작품 위주로 꾸며진 ‘룸 투 리브’는 세계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최전방 전시라는 점에서 꼭 한 번 관람할 만하다. 대형설치 위주로 이루어지는 현대미술의 경향을 반영하여 방 하나에 한 작가의 작업을 통째로 소개하는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도 많다.

전시작 중에는 로드니 맥밀런의 45피트짜리 대형 추상벽화로부터 윌리엄 리빗, 마니 웨버, 크리스천 필립 뮐러, 사마라 골든 등 남가주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라이언 트레카틴과 리지 피치의 혁신적 비디오 인스톨레이션, 낸 골딘의 사진작업 시리즈 등 1960년대 이후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표현을 만날 수 있다.


화요일과 수요일 휴관. 입장료 7~12달러. 목요일 오후 5-8시 무료.

MOCA 250 S. Grand Ave. LA, CA 90012 (213)621-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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