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매스터코랄 창단 50주년 기념 25, 26일
50주년을 맞은 LA 매스터코랄이 바흐의 대작 B단조 미사를 연주한다.
시즌을 기념하고 있는 LA 매스터코랄(지휘 그랜트 거숀)은 합창음악의 역작으로 꼽히는 바흐의 B단조 미사(B Minor Mass)를 오는 25일 오후 2시와 26일 오후 7시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공연한다.
바로크 합창음악 최고봉으로 불리는 B단조 미사는 바흐가 남긴 평생의 역작으로, 1732년부터 죽기 한해 전인 1749년까지 17년에 걸쳐 쓴 대작이다. 4부로 구성된 장대한 스케일에 115명의 합창단과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하고, 전곡 연주시간이 2시간에 이르며 난이도가 높아 자주 연주되지 않는 미사곡이다.
LA 매스터코랄은 1965년1월 창단 연주회에서 초대지휘자 로저 와그너가 이 곡을 처음 연주했으며 이후 50년 동안 총 10회 연주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시즌 50주년 기념행사를 벌이고 있는 LA 매스터코랄은 25일 오후 6시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갈라 축하 이벤트 ‘골든 온 그랜드’를 개최한다.
콘서트 티켓은 29-129달러. www.lamc.org, (213)972-7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