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주회에서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밝게 웃고 있다.

다문화 청소년 교향악단인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단장 정지아·지휘 강병우)는 지난달 5일 USC의 보바드 오디토리엄에서 450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09년 28명의 한인 학생들로 시작한 이 오케스트라는 현재 150명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여 하고 있으며 지난 학기부터 기초반 현악기, 기타 교실, 합창단을 시작해서 거의 90명의 새 학생들이 합류, 지난 연주회에서 공연도 했다.

또한 지난 학기에는 4명의 학생에게 미술장학금도 수여했고, 대학 진학을 위한 웍샵도 실시했으며, 2014년 졸업하는 12학년 학생들에게는 대학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정지아 단장은 전했다.

매주 토요일 밸리에서, 일요일 LA 다운타운에서 연습을 갖고 있는 오픈 아카데미 유스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일과 12일 새 단원 모집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에 합격하는 학생들에게는 레슨에 대한 장학금이 수여되며 현 LA 필하모닉 단원들과 USC 출신의 뛰어난 교수진들로부터 직접 음악수업을 받게 된다.

오디션은 11일 오후 3시 나성북부교회(8720 Woodley Ave. North Hills, CA 91344), 12일 오후 3시 뉴 디자인 차터스쿨(2303 Figueroa Way LA, CA 90007)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3분 이내의 자유곡을 준비하면 된다.

문의 (818)668-4543(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