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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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연말 연휴”(Happy Holidays)

2013-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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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 의 인테리어 리포트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에 들어서면 크게는 크리스마스 파티부터 작게는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끼리의 이런 저런 모임들을 한창 준비할 때이다.

이러한 연말 연휴 파티를 준비하면서 집 안 데코레이팅에 대한 몇 가지 팁을 가져 보자. 일단 집 현관문 앞엔 전형적 연말 분위기의 색의 조화인 빨강과 초록의 조합으로 연말의 기분을 한껏 띄어 보자. 초록 색 파인(pine)나무의 잎과 가지로 만들어진 거랜즈(garlands)나 리스(wreaths)를 현관문 테두리와 문에 걸어 치장을 한다.

빨간 벨벳(velvet)으로 만든 커다란 리번들을 기본 장식으로 먼저 부착한 후 반짝이는 크고 작은 빨간 색의 크리스마스 오너먼츠(ornaments)를 거랜즈(garlands)나머지 부분에 장식한다. 현관 데코레이팅에 이보다 더 연말 할러데이(holiday) 웰컴밍(welcoming)의 향기를 느끼게 할 다른 무엇이 있을까 싶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 와 이층을 오르내리는 계단 손잡이의 레일(stair railing)이 있다면 손잡이의 길이대로 매그놀리아 잎(magnolialeaf)을 연결하여 장식해 봄은 어떨까. 혹은 사랄(salal), 파인(pine), 솔방울, 도토리 등의 자연 소재들을이용해 계단 손잡이를 감아 봐도좋을 듯싶다. 거실엔 거실이 가지고있는 색의 피레트(palette)에 맞춰풍선 색을 골라 띄워 보자.

평소 눈에 띄는 색감이 없는 거실이었다면 이 기회에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의 오렌지 쿠션이나꽃 장식을 해보고 오렌지 헬륨 풍선을 띄워 보자. 가까이에 샴페인이나 와인 등을 준비해 놓는다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모이기 쉬운파티의 장이 될 것이다. 커피 테이블 위에나 집 안 곳곳에 오렌지나 자홍색, 핑크 등의 오너먼트(ornaments)나 양초, 혹은 소파 위의 포근한 느낌의 드로우(throw), 군데군데 커다란 도기나 소쿠리에 담겨진 석류나 단감 등의 계절 과일들은 데코레이트의 소품 구실을 하면서도 한 겨울 느낄 수 있는 맛의 풍요로움마저도 가져다 줄 것이다.

소품들은 집 안 곳곳의 분위기를 훨씬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연출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들 방엔 깨끗한 느낌의 연출을위해 작은 크리스마스트리에 손으로 만든 종이 거랜드(garland)를 매달아 보자. ‘Happy Holidays’라고.


블루하우스 인테리어(BluehausInte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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