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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로 가는 지름길

2013-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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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중 칼럼

▶ 정연중

아주 적은 퍼센테이지 이지만 49%와51%는 아주 큰 의미를 같고 있다는 것을대부분의 사람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이것은 50%에서 보면 양쪽으로 불과1% 차이이고 49와 51의 차이는 수학적으로 2에불과하지만 우리들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생기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경우에 적용했을 때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라고할 수 있다.

예를들어 수평저울의 경우에, 양쪽의 무게가 50대 50대의 정확한 균형이 잡혀야 수평을 유지한다. 그래서 한쪽의 1%만 다른 편으로 옮기게 되면 저울추는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게 된다. 사람의 마음도 같다. 1%의 마음만움직여서 긍정적이고, 플러스적인 사고를 한다면 모든 일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반대의 경우엔 실패확률이 높아진다.

즉 대부분의 일이 하고자 하는 쪽과 하기 싫은 쪽이 반드시 있게 되고 그런 평행 상태에서갈등이 생긴다. 하지만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는것에 따라 그 일을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도 되고 포기하게도 되는 것이다.

49%의 마음은 1%가 부족해 절반이 되지않는 수치이다. 그리고 49%의 마음은 언제라도 0%로 순식간에 떨어질 수 있는 마음이다. 그래서 49%와 51%의 상태는 숫자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1%의 생각변화가 단순하고 쉬운 것이라면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쉽게 이루어서 여유롭고 풍요한 삶을 살겠지만 그것이 결코쉽지만은 않다.

우리 주변을 보자. 성공한 사람, 운이 좋아 보이는 사람, 복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사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 등1%의 그 무엇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51%에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그 다음단계인 52%로 진출하는 것이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 51%가 52%가 되는 순간,성공과 행복으로의 추진력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51%를 52%가 되게 하는 1%는 바로‘감사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이’ 라고 하니아주 그럴듯하고 수긍이 된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구절은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많이인용된다. 그런데 여기에 과학적 논리가 숨어있다. 미국 심리학자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감사의과학적 변화를 확인했는데 연구의 요지는 이렇다.

감사하면 뇌 좌측의 두피질을 활성화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행복하게 해준다는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재설정(reset)’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감사가 인간이 느끼는 가장 강력한 감정이라는여러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재확인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마이클 맥클로우라는 심리학자는 잠깐 멈춰 서서 우리에게 주어진 감사의 조건을 생각해보는 순간 감정의 시스템은 이미두려움에서 탈출하여 아주 좋은상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말한다. 감사하는 마음이 마치 승리에 도취된 감정을 느낄 때와 유사한 감정의 선순환을 만든다는것이다.

그럼 어떻게 감사하는 게 좋을까? 왜 감사한지를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하나하나 꼽아보는 게 효과적이란다.

감사가 가지는 힘은 다른 사람들과 연결돼 있다는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감사하는 사람은훨씬 살아있는 생동감, 그리고 무신경에 경각심을 가지게 하며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다른 사람들과 더 맞닿아 있다고 느낀다고한다. 그래서 생리학적으로, 감사는 스트레스완화제역할을 하여 분노나 후회 등 불편한 감정들을 덜 느끼게 한다고 한다.

다행이 필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는매일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할일들이 참으로많다. 아침에 눈떴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내 의지대로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불경기에 짓눌려 살고 있어도 아직은 남과 나눌 것이 조금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마음 기댈 수 있는 소중한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면 된다. 고마운 사람, 좋은 사람, 나를 언제나 생각하여주는 형제자매들도 있으니 더욱 감사한일이다.

무엇보다도 오늘도 부지런히 일할 수 있는건강이 있음에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는 것이 또한 감사하다. 나만 감사하고행복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으로는‘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나아가서 주위도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그러한 배려 상대방에 대한 마음씀씀이는 떳떳함과 자신감이있을 때 가장 왕성하고 활발해진다고 한다.

스스로가 떳떳함이 없는 경우엔 주위사람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자신감이 없는 경우엔독선으로 치닫게 된다고 한다. 살다보면 좌우를 살피지 못하고 전후를 가늠하지 못해눈치 보기에 머물다 결국 허망하게 마무리되는 일들이 많다. 그러므로 떳떳함과 자신감을 쌓아야 할 것 같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은 반드시 누군가로 부터 자신에 대한 배려로 되돌아오게마련이다. 보답을 위한 계산된 행동이거나설사 마지못해 하는 것이라도 배려하는 마음과 자세는 좋은 일이다. 불경기속에 맞는추수 감사절이고, 싸늘한 바람이 옷 속으로 파고들며 이유 없이 마음이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에든지 감사하고 주위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지내자. 그래서 52%로 가는 쉬운 지름길에 서보자. (213)272-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