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마 포터리’와 ‘럭키셀렉티즘’ 로워이스트 쇼룸 오픈
한인 젊은이들이 맨하탄 로워 이스트에 한국전통 도자기와 한인 안경 전문점을 합친 쇼룸을 첫 오픈하며 주류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한국전통 도자기를 판매하는 ‘가마 포터리(GAMA Pottery)’의 이주엽 대표와 ‘럭키 셀렉티즘(Lucky Selectism)’의 김희원 대표.
이들은 22일 맨하탄 로워 이스트에 쇼룸(95 Rivington St.)을 오픈하고 한인은 물론이고 뉴요커를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 시작했다.쇼룸에는 한국전통 도자기와 식기는 물론이고 개성 있는 패션 안경이 함께 전시돼 있어 인터내셔널 바이어들이 쉽게 상품을 감상할 수 있고 또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리테일 판매도 함께 한다. 또 3D영상 제작업체인 ‘스캡핸드레(Scaphandre)’에서 제품 홍보 영상을 제작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마 포터리 도자기 제품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18명의 작가들이 모든 작품을 수제로 만들어 같은 제품이라도 크기, 색상, 모양 등이 다른 한국 도자기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주엽 대표는 “타민족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국 도자 식기를 서양식 식문화에 적합하게 현지화해서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한국 도자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대표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정은씨는 “럭키 셀렉티즘 안경은 디자인과 함께 색감과 감성을 중시하는 한국 특유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며 “뉴욕 패션의 중심 로워 맨하탄에서도 호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장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7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888-249-824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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