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더이상 투어버스로 알라모 광장에 오를 수 없게 됐다. 19일 SF시 교통기관 이사회는 알라모 스퀘어 공원을 포함 25스퀘어 블록 주변지역에 투어버스를 금지 시키는 안을 찬성5 반대0으로 통과시켰다.
알라모 스퀘어 주민들은 관광버스 차량 증가로 소음, 배기가스, 교통사고 위험이 늘어나 금지안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F시 교통기관은 승객 9명 이상을 태운 버스의 전면금지안과 헤이즈 스트리트만 부분 허용하는 안을 내놓은 상태나 양쪽 안 모두 펠 스트리트에 관광버스를 정차할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켈리 에드워즈 거주민은 "관광 성수기에는 하루에 50대 이상의 버스가 이곳에 들어선다"며 "샌프란시스코를 즐기려면 관광버스에서 내려 관람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찬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패트리샤 헌팅 투어가이드는 "노스 비치, 피셔맨 워프, 랜즈앤드, 트윈픽스 등에도 관광버스 진입을 금지시키더니 이제는 알라모 광장이냐"며 "매년 더 많은 제한이 생겨나고 있다"고 불평했다. 알라모 스퀘어는 빅토리아풍의 화려한 주택들이 줄지어 있는 곳으로 공원 뒷쪽으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관광명소이다. 빅토리아풍의 집들은 ‘페인티드 레이디스 (Painted Ladies)’라는 애칭으로 불린다.이 건축물은 퍼시픽 하이츠 지역의 주택과 함께 영화, 드라마, TV쇼, 광고에 등장했다.
한편 알라모 스퀘어 관광버스 금지안은 30일 내 시행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