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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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는 교협으로”

2013-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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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교협 신임회장단 시무예배.이취임식 성료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는 11월14일 뉴욕초대교회에서 제40회기 회장․이사장 및 임․실행위원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회기를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따라 최선을 다해 봉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부회장 이재덕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제1부 예배에서 방지각(뉴욕효신장로교회원로)목사는 누가복음5장1절-11절을 인용, ‘하나님이 택하여 쓰시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방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쓰실 때 지원병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모세, 바울, 베드로처럼 차출병을 쓰신다. 하나님이 택하여 쓰시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열매가 있는 사람 둘째, 하나님께 맹종하는 사람 셋째,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모든 일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 넷째, 깨끗한 그릇의 사람을 쓰신다”며 “하나님의 손을 붙들면 엄청난 역사가 일어난다. 새 회장과 임․실행위원들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귀한 믿음의 종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총무 장경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제2부 이․취임식에서 직전 회장 김종훈 목사는 “교협이 평안해야 복음의 문이 막히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회장 취임부터 하나님께 교협의 평안을 위해 기도했다. 지난 회기동안 교협이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연합사업은 절대로 혼자 할 수 없다. 모든 교회들이 연합하여 하나님의 사업을 잘 해나가는 40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임사를 말했다.


신임회장 김승희 목사는 “40이란 숫자는 고난이 끝나는 숫자다. 하나님이 부족한 저에게 시키실 일이 있어 이 자리를 맡기신 줄 믿는다. 상식이 통하는 교협, 보통사람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교협,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협이 되도록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민승기 뉴욕한인회장은 “김승희 목사의 취임을 축하한다. 미주한인이민사는 110년이 됐다. 뉴욕한인이민사도 40년이 됐다. 한인 이민사의 중심에는 항상 기독교와 교회가 있었다”며 “교회가 한인사회의 중심역할을 하여 한인사회가 단합하여 화합된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김용걸(뉴욕교협증경회장)신부는 “모든 교회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는 근심, 걱정, 시기, 질투가 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였다”며 “키가 작은데도 큰 비전을 갖고 모든 사람을 포용할 줄 아는 회장 김승희 목사가 교협을 통해 큰일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한편 이날 교협은 제40회기 임원, 협동총무 및 분과위원회, 특별분과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신임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된 회장, 부회장, 감사 외에 총무 장경혜(뉴욕소망장로교회)목사, 서기 송일권(큰은혜교회)목사, 부서기 이철희(농아인교회)목사, 회계 이수원(뉴욕순복음연합교회)장로, 부회계 전희수(기쁨과영광교회)목사 등이며 협동총무(수석)에 김홍석(뉴욕늘기쁜교회)목사, 박태성(뉴욕영광장로교회)목사 등 12(총무)명이 선임됐다.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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