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C 버클리 무도연구소 방문교수 연구발표회

2013-11-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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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가 인기 스포츠가 되려면

▶ 신속한 경기위해 규정변경 필요

손영채 KBS 스포츠 PD

“세계 선수권 대회나 올림픽 대회에서 좀 더 박진감있고 신속한 경기진행을 위해 시합규정이 일부 변경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IMARI, 소장 안창섭)에 방문교수로 와있는 손영채 KBS 스포츠 PD는 13일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열린 ‘제16회 방문교수 연구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KBS에서 프로덕션 디렉터로 재직하던 손영채 PD는 올해 초 방문교수로 UC버클리 무도연구소를 방문한 뒤 1년이 지나 고국으로 돌아가기 전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다. 송 PD는 20년간 KBS에서 스포츠 중계를 맡으며 다양한 스포츠를 접해 온 결과 대한민국의 태권도가 좀 더 흥미진진하고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때 한국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스포츠 종목은 리듬체조(45%)와 양궁 (40%) 등이었지만 우리의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는 20%에 머물었다”며 앞으로 태권도가 스포츠로서 발전하기 위해 ▲공정한 심판 ▲비디오 리플레이 시스템 제한 ▲경고 강화 ▲태권도 종류 다양화 ▲챔피언쉽에 집중 등 5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또 그는 “미국 프로 스포츠 리그들은 영향력과 파워가 굉장해 방송사로부터 거대 계약을 얻어낼 수 있다”며 “반면에 한국 스포츠 시장은 아직도 열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웠다”며 “한국으로 돌아가 중계방송영역을 넓히고 좀 더 스포츠 중계가 다양화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식 기자>


지난 1년간 UC 버클리무도연구소에서 방문교수로 머물렀던 손영채 KBS 스포츠 부분 PD가 13일 연구발표회를 마친 후 UC버클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강순홍, 캐시 스캇, 손영채, 민경호, 안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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