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달간 샌프란시스코 내 노숙자 차량의 밤샘 주차가 법으로 금지된 가운데 타깃이 된 11개 지역에서 해당 차량이 모두 사라지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해당 법령이 연장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MTA(Municipal Transportation Agency)에 따르면 지난 3달간 경고 300건, 74건의 소환 등이 이뤄져 선셋, 리치몬드, 베이뷰, 포테로힐 등 11개 지역에서 노숙 차량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3달전 그레이스 하이웨이에서만 노숙자들이 숙식을 해결하는 대형 차량 21대 주차돼 있었지만 10월에는 모두 사라졌으며 선셋 블러바드에서는 17대에서 2대로 줄어들었다.
SF MTA의 폴 로즈 대변인은 "이번 법령 집행으로 주차된 대형 차량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의 사라졌다"면서 "우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리지역을 더 늘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차량에서 노숙할 경우 공중 위생, 안전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이는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베이 전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밤 12시부터 새벽 6시 사이 길이 22피트 이상, 높이 7피트 이상 차량 및 자동차 주택 등이 샌프란시스코 거리에 주차할 경우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한편 관계자는 노숙자 센터 등을 방문해 차량 노숙자들이 벌금을 물거나 차량이 견인되는 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