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12/13, SF시청서 35쌍 결혼

2013-11-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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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날짜에 결혼하고 싶어

한국에서 복이 들어온다는 기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것처럼 미국도 특정 날짜에 결혼하려는 커플들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11/12/13’의 특별한 숫자 조합을 갖기 위한 결혼식이 무려 35번이나 열렸다. 혼인신고 증명서를 발급해 주는 SF 카운티의 클락스 오피스(clerk’s office)에 따르면 친구와 친지들을 초대한 간소한 결혼식이 12일 시청 내부에서 연달아 열렸다. 이날 3시께 결혼식을 올린 신부, 미라 플로레스는 “결혼기념일로 기억하기 쉽고 ‘11/12/13’이라는 숫자가 다신 돌아오지 않을 특별한 번호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결혼 정보회사 관계자는 12일 결혼한 커플이 미 전국적으로 대략 3,000쌍 이상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14년 12월13일도 ‘12/13/14’라는 숫자열을 갖게 되고 이날은 특히 토요일이라 결혼식 날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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