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에어백 바르게 사용하나요?

2013-11-1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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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백 올바른 사용법 숙지해야

▶ 관리법 모르면 오히려 위협될 수도

자동차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동차에 장착된 에어백 개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올바른 에어백 관리법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에어백 개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에어백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및 관리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오히려 에어백이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먼저 차량 탑승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실히 체크해야 한다.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은 시동을 걸 때 에어백 경고등이 수초 간 점멸하는 데 에어백 경고등이 계속 켜져있거나, 점멸하지 않으면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대로 주행할 경우 사고 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거나 주행 중 갑자기 에어백이 터지는 등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또 대시보드나 운전대에 물건을 부착하거나, 시트를 보호하기 위해 커버를 씌우는 것은 사고 시 에어백의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운전자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보통 에어백은 대시보드와 운전대에 매립돼 있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에어백이 작동할 경우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운전자가 부착된 물건에 부딪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사이드 에어백이나 커튼 에어백의 경우 어깨 부분의 시트가 찢어지며 에어백 쿠션이 나오게 되는데 시트 전체를 감싸는 시트커버가 장착됐을 경우 이들 에어백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머리와 목뼈가 성인에 비해 약한 어린이들은 반드시 뒷좌석에 태워야 한다. 조수석에 탑승시 강력한 힘으로 터져 나오는 에어백의 압력은 오히려 안전에 독이될 수 있으며 조수석에 어린이를 안고 탑승하는 경우 위험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차량 탑승시 안전벨트 착용도 잊어서는 안된다. 안전벨트 미 착용 시 운전자 머리가 에어백에 아무런 저항없이 부딪혀 목골절로 이어지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관리청(NHTSA)은 지난 3년 내에 에어백을 대리점이 아닌 정비점에서 교체했다면 가짜 에어백이 설치됐을 수 있다는 경고를 전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가짜 에어백은 아예 터지지 않거나 제대로 부풀어오르지 않아 충돌시 플라스틱 조각들이 쏟아져나올 수 있다.

3년 이내 에어백을 교체한 운전자는 정부 웹사이트(safecar.gov)에서 확인하거나 대리점에 가서 에어백이 정품인지 알아봐야 한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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