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러데이 시즌 ‘호두까기 인형’ 과 함께

2013-11-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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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발레 학교‘마랏 다우카예브’ 12월7~15일 공연

할러데이 시즌 ‘호두까기 인형’ 과 함께

올해‘넛크래커’에 출연하는 한인 학생들. 뒷줄 왼쪽부터 이사벨라 서, 주디스 노, 앤 김, 가운데 줄 나탈리 유(왼쪽)와 피오나 김, 맨 앞줄 애니 로(왼쪽)와 지나 강

LA 최고의 어린이 발레학교로 꼽히는 ‘마랏 다우카예브’(Marat Daukayev) 스쿨의 연례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공연이 12월7~15일 칼스테이트 LA의 러크만 디어터에서 열린다.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이 학교에서 개최하는 13번째 크리스마스 프로덕션으로, 뛰어난 기량을 가진 발레리나 지망생들이 출연해 연말 최고의 인기작인 ‘호두까기 인형’을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맞춰 공연한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정상급 발레리나들이 특별 게스트로 초빙돼 공연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발레의 스타무용수 마리아 코체트코바와 뉴욕시티 발레의 호아퀸 델루즈가 14일과 15일의 갈라 퍼포먼스에 출연할 예정.


또한 이 학교의 디렉터이자 키로프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였던 마랏 다우카예브가 드로셀마이어 역으로 모든 공연에 출연한다.

한인 학생은 8명 출연하며 이 중 3명-이사벨라 서(14), 주디스 노(12), 앤 김(15)이 주역으로 춤을 춘다. 그 외 출연자는 나탈리 유(8), 피오나 김(8), 애니 로(9), 지나 강(8), 케이트 박(8).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때면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발레공연으로 마랏 다우카예브 스쿨이 13년째 선보이는 공연은 1934년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만들어진 키로프 프로덕션으로, 발레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일정은 12월7일 오후 2시와 7시, 8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4시30분, 14일 오후 2시와 7시(갈라), 15일 오후 2시(갈라).

입장료 34~40(갈라)달러. (323)343-6600, maratdaukayev.comLuckman Theatre 5151 State University Dr.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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