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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코트’ 웰빙 인테리어 마감재로 인기

2013-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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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절차와 장단점은

▶ 인체에 무해·특별한 도구 없이 쉽게 칠해 물감·수성 페인트 섞어 다양한 색상 연출

‘핸디코트’ 웰빙 인테리어 마감재로 인기

핸디코트는 특별한 도구 없이 쉽게 바를 수 있고, 기술적으로 무늬를 넣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무늬가 만들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핸디코트(Handycoat)는 인체에 무해한 데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 최근 주부들로부터 인테리어 마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핸디코트는 손으로 직접 발라 마감하는 인테리어 마감재의 일종으로 흔히 회벽이라고도 한다. 점성이 있는 반죽상태여서 약간 무른 점토를 벽에 바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본래는 공사장에서 구멍이나 틈을 메우거나 움푹 들어간 곳을 편편하게 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됐으나, 석회석 가루와 물이 주성분이어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 때문에 웰빙 인테리어 마감재로 널리 쓰이고 있다. 핸디코트의 장점은 시공이 간편하다는 점이다. 특별한 도구 없이 헤라(주걱) 등의 도구를 이용해 쉽게 바를 수 있고, 기술적으로 무늬를 넣지 않아도 헤라가 지나간 자리는 자연스러운 무늬가 만들어진다. 아크릴 물감이나 수성 색소 등을 섞어 저으면 원하는 색상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재료 가격도 그렇게 높지 않다. 단 습기에 약해 싱크대 화장실 외벽에는 부적합하고, 시공 후에는 철거가 어렵다는 것은 단점이다.

■ 핸디코트 시공 순서

1. 정돈 및 벽지 제거


벽면 마감재로 사용하려면 우선 벽면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벽지가 제대로 붙어 있고 깨끗한 상태라면 덧발라도 무방하나, 벽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거나 실크 벽지인 경우 완전히 제거한 후 시공한다.

2. 신문지(혹은 커버링 테입) 깔기

핸디코트를 바르고자 하는 벽면 아래 커버링 테입을 깔아준다. 신문지를 이용해도 되는데 이 때는 여러 장을 겹쳐 까는 게 좋다.

3. 마스킹 테입 붙이기

천장의 몰딩, 바닥과 벽면이 닿아 있는 부분, 창틀과 만나는 부분, 콘센트 박스 등은 핸디코트가 묻지 않도록 마스킹 테입을 붙여준다. 마스킹 테입이 없을 때는 청테입을 붙여도 된다.

4. 핸디코트 조색하기

아크릴 물감이나 수성 페인트를 섞어 원하는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 수채화 물감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핸디코트 통에 직접 넣어 반죽할 때는 조금씩 넣으면서 색상을 맞추는 것이 관건이다. 핸디코트를 바른 후에 색깔을 칠하는 방법도 있다.


5. 핸디코트 바르기 및 패턴 만들기

나무판에 핸디코트를 적당량 덜어내고, 건조를 막기 위해 핸디코트 통을 비닐로 잘 덮어 준다. 고무장갑을 낀 후 흙손 등의 도구를 이용해 바르는데, 한 번에 벽면 전체를 다 바르지 말고 적당한 크기로 조금씩 바르는 게 좋다. 시공할 때는 위에서 아래로 바르는 게 편리하다.

6. 마무리하기

건조 후 코팅재를 뿌려주면 때가 타지 않는다. 대신 코팅재를 균일하게 분무해야 하며, 코팅재가 실수로 바닥에 묻었을 경우 바로 닦아내지 않으면 지워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7. 핸디코트 보관하기사용하고 남은 핸디코트는 비닐로 완전히 밀폐한 후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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