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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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이렇게 극복하자 (I)

2013-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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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방 비 부동산 로렌 하잇

<1> 어느날 누군가와 언쟁을 하고 언짢은 마음으로대낮부터 침대에 누워 있었다.

다섯 살 난 조카 아이가흙먼지를 뒤집어쓴 얼굴로들어와 심, 각한 얼굴로 누워있는 내게 물었다. “고모,왜그래? 무슨 일 있어?” 어린조카 앞에서 내 마음을 상하게 한 사람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 하자,조카는제법 진지 하게 이야기를 듣더니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주먹을 불끈 쥐고는 벌떡 일어나 소리 쳤다.”아니 ,누가우리 고모를 이렇게 화나게했단 말이야?” 그리고는 마치 자신이 문제 해결사라도되는 양“ 그런 아저씨는 앞에 가서 이렇게 해 주면 돼”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교만한 자세로콧구멍 후비는 흉내를 내며한쪽 다리를 덜덜 떨더니 ,”알었지? 고모 “ 하고는 휭나가 버렸다.


그때 나는 어린 조카에게서 위대한 전략을 배웠다.

쓸데없이 트집을 잡는 사람이 있으면 콧구망을 후비고다리를 덜덜 떨며 비웃어 주자는 것이었다. 나는 요즈음 이 방법을 상상 하며 스트레스를 이긴다.

이 방법만 생각 하면 사랑스런 조카의 얼굴이 떠오르고 ,아무리 속상한 상황도웃어 넘길 수 있게 되었기때문이다. 테레사 수녀가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한 기준이 바로 ‘잘 웃고 ,잘 먹고,잘 자는 사람’이었다. 특히 잘 웃는 사람은 어려운일도 잘 이겨내고 남도 잘위로해 주며 자신이나 타인의 삶을 건강 하게 해 주기때문이라고 한다. ( 오 인숙,”아이에게 배운 위대한 전략“중에서 )<2> 부동산일 하다보면정말 스트레스 엄청나다. 어느분야에 어디 스트레스가없겠느냐만, 에스크로나 계약이 잘 종료되야만 수입이생기는 업종인지라 그 정도가 높은것 같다.

필자도 그동안 나름대로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지혜, 혹은 방법을 여러가지로알아 보곤 했는데 ,일단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억제하고 주체하기가 참 힘들다.

혹자들은 가끔씩 이런 말을한다.

부동산 직업 한번 잘하면커미션이 크니까 괜찮은거아니야? 그럴 수 도 있겠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꾸준한 인컴이 있는 직업이 제일좋다고 본다.계획을 세울 수있어 좋다.


필자가 제일 부러운 직업은 미국 프로야구 감독이다.

이미 계약도 되있고, 좋아하는 운동도 하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그러나 부동산직업도 필자가 좋아하는 이유는 언제나 도전없인 이뤄낼 수 없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시시때때로 바뀐다.

셀러와 바이어 두군데를번갈아 가며 고객으로 맞이하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그원인을 안고 있기도 하다. 아무튼 서로 다른 인격체들의 부딪침과 만남,어디 쉬운일이겠는가! 오래전 누군가푸념삼아 말한 기억이난다,“ 커미션” 이거,스트레스의보상이야 ! 보상 ! 이해가간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조금 다르다.부동산 자체를소유한 당사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투자를 하는것도아니고, 투자한거라곤 시간뿐인데 ,스트레스 운운 할수 있을까 ! 이러나 저러나그래도 스트레스 ,스트레스한다.

그러나 어쩌겠나 ! 내가감당할 일은 내가 이겨내야 하니까 ! 오늘은 이 우리들의 천적 ‘스트레스’의극복, 혹은 이겨내는방법을 조심스레 다루어 보고자 한다.

<3> 필자가 요즈음 읽는 책 ,”게리 켈러”의 < THEONE THING >에서는 우리가 한번에 이것저것 다 할려는 자기욕심을 이야기 한다. 그것이 팔방미인 ,능력있는 사람으로 잘못 비쳐 진다는 것이다.

저자의 판단은 결국 올바르게 한가지도 마무리 되지않고 이것이 실패로 이어지면 스트레스의 발단이 된다고 한다.” 의지만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 너무나 훌륭한 말이다. 그러나 도중에포기할 요인이 생기면 큰 낭패다.어쩌면 잘못된 이런 통념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는말이다.

<부동산 업무를 중심으로본 스트레스를 피하는 방법 10가지를 다음 칼럼에서 나누어 보기로 하자 >

(213)761-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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