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머스 솔로몬 갤러리, 내일부터 전시회
백남준의 작품‘무제(사과, VTR, 뱀, 코끼리)’(종이에 크레용, 22.5×30, 1998).
백남준의 작품‘무제’(캔버스에 아크릴, 18×22, 1990).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Nam June Paik)의 회화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11월2일부터 12월21일까지 토머스 솔로몬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고 백남준의 회화 8점과 사진을 이용한 컴퍼지션 작품 1점, 그리고 멀티미디어 1점이 소개된다. 이 갤러리의 주인 토머스 솔로몬(Thomas Solomon)은 어머니 홀리 솔로몬(Holly Solomon)이 뉴욕에서 오랫동안 ‘홀리 솔로몬 갤러리’를 운영했었고, 1980년대에는 백남준 작가를 대표(represent)하기도 했을 만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
회화작품들은 종이에 잉크와 크레용, 오일 파스텔로 그린 것들과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린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백남준씨가 1975년 만든 올드TV 조각품도 한 점 볼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일 오후 6~8시.
Thomas Solomon Gallery 427 Bernard St. LA, CA 90012(323)275-1687, www.thomassolomongallery.com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