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 광역도로가 전면 개통됐다. 이에 따라 통행시간은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및 전남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국도 22호선 확장사업(4차로→8차로, 8.1㎞) 중 광역도로 2.4㎞ 구간을 오는 25일 오전 6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교통량이 1일 5만대를 넘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려왔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는 광주시 지원IC 부근을 통과하는 데만 20분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공사비는 총 542억원(국비 및 지방비 각 50%)이 투입됐다.
아울러 국도 22호선 확장사업 중 나머지 5.7㎞ 구간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비 1222억 원을 투입, 2015년 1월 준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전체 구간이 완공될 경우 광주~화순 교통축이 크게 개선돼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비용 절감, 전남 동남부 지역개발 촉진 및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