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 마음

2013-10-3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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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선 /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

아득히 잊고 있던
그 분의 숨소리
마음을 울려

생존의 울타리에 묶였던
돌 같은 귀가
소음을 털며 일어서

나의 존재
모두가 태풍이 물러간
빈자리 같아…

살며시 고개 들어
푸른 하늘을 보니
하늘도 울고
나무도 울고
내 마음도 파도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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