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낭만 클래식 콘서트 무대에 서는 메조소프라노 이은주씨
낭만이 넘치는 뉴욕의 가을밤을 수놓을 ‘낭만 클래식’ 콘서트가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상급 한인 음악인들의 무대로 이달 24일 오후 7시 문화원 갤러리 코리아(460 Park Ave., 6층)에서 열린다.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 주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은주(메조소프라노), 알란트 트리오(피아노 트리오)가 출연해 하이든, 슈만의 가곡들과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곡을 선사한다.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가곡들을 노래할 메조소프라노 이은주(사진)씨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 시실리아 음대에서 공부하고 리치니오 레피치오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링컨센터 에이버리 피셔 홀과 뉴욕 타운홀 등에서 솔로이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카르멘, 나비부인 등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이은주씨의 반주를 맡게 된 문은미씨는 줄리어드음대에서 피아노 반주 전공을 했으며 미국 전역을 돌며 연주활동을 해왔다.
피아노 트리오 연주단, 알란트 트리오는 LA 베벌리 힐즈 오디션 우승자 남효경(피아노), 줄리어드음대 출신의 박지현(바이얼린), 알리나 림(첼로)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뉴욕·뉴저지 지역을 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콘서트 관람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212-759-9550 교환 205) 또는 전자우편(performingarts@koreanculture.org)으로 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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