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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같은 국악공연 펼친다

2013-10-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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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꾼 김창숙, 내달 7일 팰팍 파인플라자

연극같은 국악공연 펼친다

내달 11일 ‘한국 경·서도 소리 김창숙 테마가 있는 공연’을 여는 김창숙(가운데)씨와 탁재훈(오른쪽) 공명 대표, 박정배 음악감독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하고 있다.

소리꾼 김창숙씨가 새로운 형태의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김씨는 공연기획사 ‘공명(대표 탁재훈)’과 손잡고 오는 11월7일 오후 7시 팰리세이즈팍 파인플라자 4층 맥제이홀에서 창극 형태인 ‘한국 경·서도 소리 테마가 있는 공연’을 연다.

김씨는 15일 파인플라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국악의 ‘소리(창)’를 바탕으로 연극적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 새로운 형태의 극 음악으로 젊은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반 한인은 물론 한인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김창숙씨의 창소리(관상융마, 수심가, 엮음 수심가, 긴 아리랑, 태평가, 창부타령, 정선 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 뱃노래, 자즌 뱃노래)를 중심으로 랩 연주(김선태)와 장구 & 북 연주(박봉구), 비보이 공연(DIM 팀), 첼로(앤디 김) 퓨전 아리랑 협연, 랩뮤직 & 힙합댄스 등으로 꾸며진다. 시나리오와 연출은 임홍주씨가 맡았다. 저녁식사가 제공되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100달러며, 21세 이하 청소년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창소리 서당을 운영하는 김창숙씨는 ‘서도 소리 대한민국 인간문화재 제29호 김광숙 선생’의 이수자로 이북 5도 ‘서도지방 소리’를 전수 받았다. 문의: 201-800-523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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