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이소빈 양, 팰팍 도서관 개인전

2013-10-10 (목)
크게 작게

▶ 유화 등 15점 전시, 10일 오프닝 리셉션

“마음의 상처를 그림으로 치료하고 싶습니다.”

팰리세이즈 팍 공립도서관에서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개인전을 갖는 이소빈(15·사진)양은 ‘미술치료(Art Therapy)’에 관심이 많은 재원이다. ‘독도사랑 미술대회’와 ‘예사랑 주최 미술대회’ 등 크고 작은 미술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이양은 그림이 주는 편안함에 매료돼 미술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2세 되는 해에 가족과 함께 이민 온 이양은 릿지필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한알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이다.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자로 커뮤니티 참여에 대한 생각도 남다르다.


이번 전시회는 이양을 2학년 때부터 지도한 예사랑의 최지아 회장이 ‘전시기획(Curating)’한 것으로 이양의 최근작 15점이 전시된다. ‘Stillness & Movement’를 주제의 이번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0일 오후 7시 팰팍 공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이양은 “연필 스케치와 유화, 파스텔화, 아크릴화, 부조, 목탄화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한 15점을 전시하게 됐다”며 “첫 번째 전시회로 떨리지만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예사랑의 최지아 회장은 “고등학생으로 해야 할 공부가 많지만 짬을 내 열심히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양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기대주”라고 격려했다.이양은 이상성·이지희씨 부부의 1녀2남 중 장녀다. ▲전시회 문의: 201-585-4150 <이진수 기자>
A8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