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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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터 동산’에 희망 심는다

2013-10-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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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월드밀알찬양대축제

▶ 20일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

‘꿈터 동산’에 희망 심는다

이달 20일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월드밀알찬양대축제를 앞두고 3일 본보를 방문한 강원호(왼쪽부터) 뉴저지 밀알선교단장, 이다윗 지휘자, 김일식 간사 등 월드밀알선교합창단 관계자들.

2013 월드밀알찬양대축제가 이달 20일 오후 8시30분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열린다.

월드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정진)의 이다윗 지휘자는 3일 관계자들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로 12회째 카네기홀에서 전 세계 17개 도시에 뻗어있는 월드밀알의 찬양축제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뉴저지 일원의 장애인을 위한 ‘꿈터 동산’을 마련한 뉴저지 밀알선교단을 후원하고 있으니 한인동포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강원호 뉴저지 밀알선교단장은 “장애인들의 비전과 꿈을 북돋워주고 그들과 함께하는 작은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애쓰던 차에 월드밀알선교합창단 후원으로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번 찬양대축제에서 은혜의 소리가 한인사회 깊숙한 곳까지 널리 울려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2년 처음 시작된 밀알찬양대축제는 전 세계 밀알선교 합창단원들이 함께 찬양하는 행사로 올해는 뉴욕일원의 중국인·흑인 커뮤니티, 노숙자 선교사역, 뉴저지 지역의 고아와 마약 중독자 재활을 돕는 선교단체들이 초청돼 그들과의 사역 연계 등 타인종 문화권과의 교류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찬양대축제는 약 350여명의 혼성, 여성합창단 및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한국의 ‘CTS 기됵교방송국 장로성가단’, 경기연회 사모합창단 등 총 600여명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찬양을 들려준다. 이외 예수의 일생을 노래한 뮤지컬 ‘히즈 라이프(His Life)’에서 주역을 맡은 유명 배우 ‘랜디 브룩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모든 입장은 무료이며 입장권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및 교회는 월드밀알 선교센터 담당자에게 전화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718-460-5108, 917-727-9926 ▲전자우편: coolmrlee@gmail.com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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