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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향해 의기투합

2013-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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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러스 현악4중주단, 내달 20일 창단연주회

세계무대 향해 의기투합

다음 달 창단 연주회를 갖는 양대일(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쯔루 쿠보, 조진여, 이지현씨 등 클라러스 현악 4중주단 단원들.

“현악 4중주의 매력에 흠뻑 빠지실 겁니다.”

다음달 20일 오후 7시 버겐필드 소재 뉴저지 만나교회(88 Hickory Ave.)에서 창단 연주회를 갖는 ‘클라러스 현악 4중주단(Clarus String Quartet)’은 최고의 앙상블을 추구하는 전문 연주단체다.

현악 4중주는 최소의 인원(4명)으로 최고의 음악적 효과를 올릴 수 있는 연주 형태로 단원 개개인의 독주력과 협주력이 음악적 수준과 완성도를 결정한다.
‘클라러스 현악 4중주단’은 각 분야 최고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한 단체로 한인이 중심이 된 정상급 현악 4중주단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클라러스 현악 4중주단’은 유명 음악제 참가와 함께 음반 발매 등을 통해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낸다는 각오다. 창단 단원은 바이얼린 이지현, 조진여, 비올라 미쯔루 쿠보, 첼로 양대일씨다.

제1바이얼린을 맡은 이지현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한 후 뉴잉글랜드 콘서버토리에서 석사학위(MM)를, 론지 음대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했다. 이후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SUNY)에서 박사학위(DMA)를 받은 학구파다.

클라러스 현악 4중주단은 이번 창단연주회에서 하이든의 Op 76. 현악 4중주곡 ‘황제’와 그리그의 Op 27. 현악 4중주곡을 선보인다. 또한 오보이스트 이정석씨와 함께하는 모차르트의 KV 370 ‘오보에 4중주곡’을 무대에 올린다. ▲문의: 617-513-1359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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