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제3회 외국인 백일장·말하기 대회
▶ 27일 접수마감
외국인 백일장 대회가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지난해 백일장 대회를 치르는 외국인들. <사진제공=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567돌을 맞아 내달 11일 오후 5시, 제 3회 외국인 백일장·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최근 K-POP, 한국 드라마 와 같은 한국의 대중문화가 널리 퍼지며 일반인 및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힘입어, 뉴욕 일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점검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3년째 진행된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국문화연구재단(대표 이선근)의 공동 주최로 마련되는 이 대회는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과 펜실베니아 4개 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비한국계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는 미 공립합교에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고등부 백일장 대회 및 말하기 대회가 함께 열린다.
백일장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수필을 작성하게 되며, 주제는 대회 장소인 한국문화원(460 Park Ave. 6층)에서 대회당일 발표된다. 말하기 대회는 고등학생·성인 모두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내가 아는 한국사람’, ‘내가 좋아하는 K-POP’,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세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동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린 뒤 유튜브 주소와 지원서를 뉴욕한국문화원(edu@koreanculture.org)으로 보내는 온라인 예선을 거치게 된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최종 5명이 선발되어 백일장 대회 당일 본선을 치르게 된다.
각 부문 장원 1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및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의 상장 및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고등부 장원에게는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되는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3주간 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된 우수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제작되어 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한국문화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개제될 예정이다.
백일장 대회 및 말하기 대회 신청은 이달 27일까지 전자메일(leeklc@hotmail.com), 팩스(212-563-6707)로 접수한다. 자세한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를 참조 하거나 전화(212-759-9550 내선번호 206, 정수정 담당자)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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