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우이웃 돕기 앞장 ‘조이플 심포닉 밴드’ 장걸 지휘자
“따뜻한 관악 앙상블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소외된 이웃돕기 연주에 나선 ‘조이플 심포닉 밴드(대장 이종식)’의 장걸(사진) 지휘자는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음악인이다.
‘조이플 심포닉 밴드’는 다음 달 13일 롱아일랜드 소재 뉴욕한국요양원에서 열리는 소외된 이웃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연주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크리스마스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조이플 심포닉 밴드’는 피콜로와 플룻, 클라리넷, 바순, 색서폰, 프렌치 혼, 트럼펫, 트롬본, 튜바, 콘트라베이스, 팀파니, 타악기, 피아노 연주자 등 50명이 넘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관악앙상블 전문 연주단체다.
지난달 열린 ‘제1회 정기연주회’에서 관악앙상블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인 조이플 심포닉 밴드는 연주회 수익금을 엘살바도르 선교 기금으로 기부했다.
전문 바순 연주자이기도 한 장걸 지휘자는 “음악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전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며 “조이플 심포닉 밴드의 재능 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에서 실기 장학생으로 바순을 전공한 장 지휘자는 뉴욕시립대학(CUNY) 퀸즈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웨체스터 뉴욕주립대학(SUNY)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특히 퀸즈칼리지에서는 오케스트라 코치로 5년간 일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찰스 나이딕이 이끄는 퀸즈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정상급 바순 연주자다.
한전 아트 컴피티션에서 1위 입상했고 도쿄 뮤직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 올라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뉴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바순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원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뉴욕심포니오케스트라, 노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나타 다 끼에자, 뉴욕 코리안 재즈 오케스트라 등에서는 현재도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 문의: 646-427-699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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