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출판기념회를 여는 신성철(왼쪽부터), 강정실, 유태경씨.
4명의 문인이 합동 출판기념회를 연다.
강정실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회장과 그의 수필 제자들이며 문우인 신성철, 유태경, 정순옥씨는 21일 오후 6시 작가의 집에서 각기 최근 출간한 수필집의 공동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강정실 회장은 지난 봄 테마 수필집 ‘어머니의 강’을 출간했고, 92세의 고령인 신성철씨는 자전적 수필집 ‘묘현사의 밤’을 출간, 이 책으로 제25회 서울문예창작 문학상 금상을 수상했다.
또 국악인이며 사진작가이기도 한 유태경씨는 수필집 ‘교향악단 지휘자’를, 정순옥씨는 지난여름 두 번째 수필집 ‘오메, 복사꽃 피네’를 각각 출간해 이번에 다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
네 사람은 오렌지카운티의 문학모임 ‘글사랑 샘터’(회장 최용완)에서 함께 수필을 써온 문우들로, 강정실 회장은 강사로 지도해 왔다.
강 회장은 모시는 글에서 “2005년 5월 시애틀에서 이곳 남가주에 둥지를 틀고 수필 강의 및 수필 창작에 참여한 결과 오늘까지 17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했다. 그 덕분에 자신들의 수필집을 공동으로 만들어내는 영광을 함께 하게 됐다”고 쓰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전통무용과 경기민요, 풍물놀이가 펼쳐지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 축사와 격려사, 수필 낭송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회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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